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 12일(토) 만수중학교에서 관내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2기 토요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캠프는 진로진학 상담교사 11명과 진로교육 전문 강사 및 전문직업인이 진로특강, 진로비전설계 교실, 전문 직업인 초청 직업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도록 진행됐다.

1부 진로특강에서는 전직 개그맨 출신 이재성 강사가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가 현재와 다른 점, 미래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하여 강조했다. 또한, 진로캠프나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것이 행복을 찾는 첫 걸음이라며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진로비전 설계 교실은 자아탐색을 통한 나 발견하기,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찾기, 감정 탐색을 통한 자기관리 방법 찾기,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 찾기, 나의 꿈·비전·목표 세우기 등의 내용을 통해 자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인생 목표를 수립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3부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바리스타, 파티쉐, 완구 제작업자, 원예치료사, 플로리스트, 화장품 제조업자 등)을 초청하여 진로 탐색 및 직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결정 및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진로캠프에서 느낀 점을 꿈 지도로 완성하고 소감을 나누며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여한 만수중학교 신동근 학생(2학년)은 “원예치료사는 평소 내가 잘 알지 못했던 분야였는데 전문직업인을 직접 만나서 강연도 듣고 함께 체험하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는 친구들이 더 많이 참여하여 미래의 진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천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성황리에 마친 지난 1기 토요진로캠프에 이어 2기 토요진로캠프도 학생들이 폭넓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