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 연휴를 맞아 ‘설 명절에 가볼만한 남도여행지’로 세시풍속, 관광지, 온천, 힐링 4개 테마 24개 체험여행지를 추천했다.

세시풍속 체험은 영암 전남농업박물관, 순천 낙안읍성,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널뛰기, 연 만들기와 농악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천 관광지는 마한시대로 시간여행이 가능한 국립나주박물관, 낭만적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를 타볼 수 있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다도해를 바라보며 바다 위를 통과하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국내에서 가장 긴 1.6km의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포함됐다.

차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보성 한국차박물관, 실물 항공기를 마주할 수 있는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 광양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양 구봉산전망대, 우주탐사전시관이 있는 고흥 나로우주과학관도 추천 관광지다.

여수 아쿠아플라넷,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진도 운림산방, 신안 태평염전도 명절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성인병 예방 등에 좋은 온천관광지로는 구례 지리산온천, 담양 리조트온천, 화순온천, 도곡온천, 영암 월출산온천, 영광 해수온천, 함평 해수찜 등이 꼽힌다.

힐링여행 추천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반기는 장성 백양사, 장흥 편백숲, 가고싶은 섬 강진 가우도 등이다.

안기홍 도 관광과장은 “‘한국인의 고향, 전남’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와 인근 관광지 체험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방송국 전용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