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회관은 2월 29일 저녁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개최한다.

쇼팽 콩쿨과 퀸 엘리자베스 콩쿨과 더불어 세계 3대 콩쿨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은 클래식계 떠오르는 스타들의 각축장이다.

문화회관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누리고자 하는 지역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에 열린 제15회 대회 수상자 가운데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첼로 안드레이 이오니처, 피아노 뤼카 드바르그를 초청해 수상자 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바흐의 샤콘느 등 기량과 음악성이 돋보이는 곡과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를 준비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는 개별 연주자의 연주력은 물론 긴밀한 앙상블을 요하는 곡으로, 세 연주자의 개성과 앙상블의 폭발적인 궁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방송국 신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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