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 여부를 두고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의 이스탄불 노선은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오후 2시15분에 인천을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목, 금, 일)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이 폐쇄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항공기를 띄울수 없는데, 이스탄불 공항의 재개 여부가 오늘 오전 11시 쯤 결정 난다"며 "공항이 다시 오픈되면 현지 상황을 감안해 항공편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

아시아나항공도 이스탄불 테러 소식에 노선 관련 회의에 돌입했다.
이날 아시아나 항공에는 터키로 출발하는 운항편이 없지만 이스탄불이 국제적인 관광지며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하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 항공사들은 은 터키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이 달에만 대형 테러가 두 번 발생하는 등, 폭탄 테러 사건이 연달아 터지고 있다.

이번 공항 테러 역시 방어능력이 취약한 민간시설, 관광지, 극장, 나이트클럽 등 민간인들의 일상 공간을 표적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소프트 타깃(Soft Target)’의 일종으로 IS의 소행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