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중국사회복리기금회 노년사업기금회와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서비스인재 양성 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국사회복리기금회 노년사업기금회의 왕찡 비서장을 포함한 일행 8명은 6월 30일부터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제9회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를 방문하여 부산시와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국사회복리기금회 노년사업기금회는 중국 민정부가 비준한 전국적 공모기금이다. 노년복지를 중심으로 노년생명의 관심과 사회복무, 노년의료간호와 회복보건, 노년문화교육과 인재양성 3가지의 공익영역에 전념하는 기관이다.

한‧중 양국간의 노인복지수준을 한층 더 향상하기 위하여 노인관리서비스에 필요한 인재양성의 지원을 강화하고 실버 분야의 정보 교류 및 고령친화제품의 교류를 위하여 양측은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서비스인재 양성’의 지원 프로젝트를 공동 발의한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노인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자료 △성과 정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며, 특히 △중국 측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중국에 부산시 금정구 스포원에 위치한 해피시니어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중국 설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기술 강습을 한국측이 제공하며, 선도기업을 주축으로 제조 판매하는 고령친화용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령친화산업제품에 대한 중국 수출에 대한 규제의 벽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았으나, 이번 중국 사회복리기금회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령친화산업 수출 판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노인복지서비스를 교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방송국/최성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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