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2017년 12월 11일 오전부터 미국 금융시장에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가 시작되었다.
선물이란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상품을 주고받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로 2009년 탄생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년 만에 제도권 시장에 진입,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 "10일 오후 부터 비트코인 선물 매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물 가격은 비트코인 거래소 '제미니'의 거래가를 기초로 산출된다.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1회 투자 한도는 5000개로 제한, 시세가 10% 이상 급변하면 2분간 휴장하고 등락 폭이 20% 이상 벌어지면 5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안전판 마련,CBOE 경쟁사이자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도 오는 18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선물 거래 개시로 그간 높은 결제 위험 때문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없었던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가속화돼 시장 규모가 커질듯

반면 일각에선 가격 하락에 베팅이 가능해져 가격 변동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도 있다.

또한 국내에선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