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광주광역시청이 밝혔다.

현재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3만4412명으로 비중이 높다. 이중 한국인 배우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은 2만473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28일 광주시청 5층 회의실에서 ‘외국인·다문화가족지원 시책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되어 사회통합지원사업 내용이 확정되었다.

“광주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지원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구 특성별 맞춤형 사회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45억9700만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건전 성장 및 글로벌 인재육성 강화, 초기적응 중심에서 장기정착지원 비중 확대, 지속 증가하는 외국인 정주화에 따른 경제적 자립지원, 고려인 동포 등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다양성 존중사업 등 4개 분야 22개 과제를 시행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사회통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다해 ppu37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