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용훈 기자]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6회 순천 독서문화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포럼의 주제는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은 이유’로 작년 포럼에서 어린이와 성인이 책과 단절된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힌 게 스마트폰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하는 책만의 매력을 알아보고, 연령별로 실생활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방법과 사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포럼의 내용은 정승훈의 ‘영유아기 독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김민아의 ‘초등, 책의 맛을 느끼는 독서활동’, 최승필의 ‘중등, 공부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공정자의 ‘안성시립도서관과 함께 1000책 읽기’에 대한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온라인 포럼과 함께 배부되는 자료집에는 이현아의 ‘스마트폰 대신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책은 멀리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가까이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평생의 유산인 독서습관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어릴 때 책 읽기가 성장과정의 독서 태도나 학습능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상은 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독서 문화포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자료집은 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우편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김용훈 기자 dydgnsl34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