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재찬 기자] 숭의과학기술고가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민주시민교육과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7~9시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중학교 다문화가족(러시아어 사용)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7일 숭의과학기술고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진학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2학년도 다문화가족학생 특별전형 ▲스마트드론전자과 단일학급 운영 ▲통·번역 서비스 및 통학버스 지원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숭의과학기술고는 2021학년도부터 다문화가족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해 광주지역 최초로 다문화가족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단일학급인 ‘스마트드론전자과’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드론전자과’ 1학년 학생들은 전문 통·번역서비스, 통학버스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어 방과 후 학교를 통해 한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 양성을 꿈꾸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숭의과학기술고 양승용 교장은 “‘2022학년도 다문화가족학생 입학설명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족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찬 기자 kimca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