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신동기자] 화원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2011년부터 영어 특색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Contest를 진행해 오고 있다. E-Contest는 학생들이 직접 쓴 영어 대사로 역할극을 촬영하고 편집하여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영어교육 활동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E-Contest는 단순한 영어 발표회를 넘어 학생들의 영어 표현을 향상시키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초기 E-Contest는 무대 시연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2018년부터 영상 제작 방식으로 전환 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영상 편집 기술도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유창성과 이야기 구성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였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E-Contest를 각 교실에서 상영 방식으로 바꾸어 한 해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올해 열린 E-Contest(2024.7.12.)는 참가 9팀 중 외국 국적 학생도 포함되어 있어 작품 제작 과정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가치 있는 경험이 되기도 했다. 영상을 시연하는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영어 스피킹 실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화원초등학교 E-Contest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E-Contest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영어 표현 능력이 향상되어 세계 시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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