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3년 연천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보고대회를 지난 20일(수) 전곡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개최했다.

연천군 CYS-Net은 여성가족부와 연천군의 지원을 받아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정책사업으로 지역사회 내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연계해서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청소년지원 네트워크 즉,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위기 청소년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규선 연천군수의 격려사로 시작된 보고대회는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사업 UCC 공모전 시상식, CYS-Net 사업보고, 연천군청소년실태조사 보고, 우수사례 발표, UCC 공모전 대상작 상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실시했던 청소년생활실태조사 발표 중 중독영역에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 추세에 있어 연천군민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연천군 CYS-Net 연계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서 현재 취업현장에 나가게 된 고3 청소년의 사례를 담담한 수채화같이 그려낸 우수사례 발표는 대중에게 잔잔하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

행사의 마지막에 상영된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사업 UCC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전곡고등학교 단체 출품작 ‘학교생활은 어떤가요?’는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던 학생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알게 되고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극복한 스토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 UCC 공모전 선정작은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 교육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