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www.d2b.go.kr)에 “적격심사서류 온라인제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조달업무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그간 계약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적격심사건수가 매년 증가되어 왔으나, 심사대상 업체에서는 심사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방위사업청에서는 납품실적, 기술능력, 신인도 평가자료 등 각종 심사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적격심사서류 온라인제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로써 입찰에서 계약까지 전 과정의 전산화가 가능해져 기존 10일이던 조달행정기간을 2일로 단축하는 등 신속한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심사결과의 실시간 확인을 통해 조달업무의 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년간 국방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의 원단생산업체 관계자(조양모방 과장 홍희기)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업무효율 증진과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방위사업청 감사관(고위공무원 최채우)은 “향후 입찰참여자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