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10분을 기해 도내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표를 시작으로 14일 새벽 4:30~5:00 전주,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표됐다.

지난 13~14일 도내 최고 강수량은 완주에 175.8㎜가 내렸고, 익산 150.8㎜, 전주 103.4㎜, 김제 97.5㎜, 무주 94.5㎜ 등 도내 평균 80.8㎜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13일 밤 11시 30분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14일 오전8:30분 현재까지 시설물 피해접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농작물 침수피해가 5개 시군에 144농가, 105ha(수도작 87ha, 기타 18ha) 발생한 것으로 집계, 시군별로는 전주 10ha, 군산 10ha, 익산 40ha, 완주 5ha, 김제 40ha 이다.

도는 밤사이 미처 확인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를 총동원해 현재 피해상황을 적극 조사 중으로 피해 접수 시 조속히 응급복구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내 여객선 운항현황은 4개 항로중 3개 항로는 출항통제 중이며, 격호~위도 1개 노선만 정상운영 되고 있고, 국립공원 등은 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피해가 없는 탐방로부터 개방할 예정이므로 이용자들께서는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붕괴 및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하시고, 피해사항은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접수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는 피해발생 후 늦어도 1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