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 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성태숙·한숙정)는 지난 16일 지역 독거어르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들의 청소년 마니또에게 선물할 쌀빼빼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체가 불암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우리 동네 마니또 만나는 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과 독거어르신 각 10명이 1대1로 마니또가 되어 서로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 교환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개월간 서로를 모른 채 청소년들은 도자기와 캘리그라피 가랜드를, 어르신들은 초코파베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자신의 마니또에게 선물했으며 이날 마지막 선물교환 행사로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쌀빼빼로는 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청소년 마니또에게 전달됐다.

오는 9월에는 그동안 궁금했던 자신의 마니또와 직접 만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영화를 관람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숙정 불암동장은 “어르신들께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송화기자 songhwa11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