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는 얼마 전 우리에게 '알파고' 충격을 안겨주었던 인공지능이나 최근의 ‘포켓몬 go’ 열풍으로 대변되는 가상증강현실 기술 등 9개 분야의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확정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은 구글이나 애플 같은 정보통신 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선도하고, 온라인 쇼핑몰 회사인 아마존이 드론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대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누가 얼마나 빨리 국가 차원의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으므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선정된 9개 분야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경량소재,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등의 분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또 동시에 정밀의료,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대응, 바이오 신약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를 하며 신산업을 창출하는 분야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한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먼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원천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법제도 개선 등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발전 속도에 맞춘 유연한 관리 시스템 마련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낡은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없애도록 주문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그간 R&D 사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이 되어온 부처 간 칸막이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부처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R&D 사업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한 성공전략을 바탕으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민·관 협력의 대표 과학기술 브랜드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시장이 큰 지각 변동을 앞두고 있고, 여기에 국가 경쟁력과 청년들의 일자리가 달려있다는 생각을 하면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여유가 없고 마음이 급해진다는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