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소장 선해병)는 29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이달 각종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주보건소는 지난 5일과 26일 각각 열렸던 어린이 날 큰잔치와 나주 청소년 문화축제 행사장에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건강 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부스 참여자들은 손 씻기 교육기(뷰박스)를 이용해 손 씻기 전과 후의 위생 상태를 비롯해 손가락 사이, 손톱 아래 등 미처 씻기 지 않은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등 6단계에 걸친 올바른 손 씻기 과정을 체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을 꼼꼼히 씻지 않을 경우, 상당수 세균바이러스가 손에 남아 있어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등 수인성매개질환 및 인플루엔자, 수두,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고, 습관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