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어린이가 나오는 모든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달 28일부터 수천만 건의 동영상에서 댓글을 차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가 소아성애자의 선정적 동영상 공유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유튜브가 이와같은 조치를 내린가운데 AT&T, 에픽게임스 같은 광고주가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가 제공하는 감시 도구에 따라 댓글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일부 어린이가 나오는 동영상 채널의 경우 댓글을 허용하기로 했다.
유튜브 최고경영자 수잔 보이치키는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홍지호 jihohong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