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대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모든 학교와 직속기관에 보급한다.

이는 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학교 내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경남교육청은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교육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교직원 업무공간인 업무포털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체크리스트 홍보를 한다.

PC와 모바일 모두 실행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개발하여 이메일과 모바일 문자로 URL을 전달해 교직원과 학생 누구든지 즐거운 놀이처럼 쉽게 접근하여 본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1탄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는 △성평등의식 △조직문화 △디지털성폭력에 대한 이해 △성폭력 관련법 △실천의지 등 5영역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교직원 스스로가 성인지 감수성 자가 점검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자율적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원 기자 www084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