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강영훈 기자] 진주시 수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윤경, 이하 지사협)는 지난 9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60세대에 ‘사랑담은 김치꾸러미’를 구입‧배부했다고 전했다.

당초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활물품 꾸러미를 만들어 저소득 가구에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김장나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기존 수혜 세대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김치와 방역세트(마스크, 손소독제)를 구입하여 해당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매년 봉사단체에서 담근 김치를 받아서 겨울 동안 잘 먹었었는데 올해는 김장행사도 취소됐다고 해서 걱정하고 있었다”며 “때마침 이렇게 김치와 함께 마스크도 주신다고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윤경 위원장은 “적게나마 적기에 저소득 세대에 김치를 나누게 되어서 다행이다”며 “코로나 19로 다소 어려워진 사회적 분위기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영훈 기자 gnpfflzj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