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양혜지기자]김해시 생림면 주민자치회(회장 손병문)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생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살기 좋은 생림면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림면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단, 난타, 색소폰 등 식전 공연행사와 함께 2023년 주민자치회 추진사항 보고와 안건별 사업설명, 토론, 투표결과를 반영한 2024년 주민자치 사업 순위를 결정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주민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1건과 주민제안 사업 3건으로 환경, 문화, 복지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된 ‘안양천 환경정비 사업’은 농업 폐기물 등 무분별한 투기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안양천을 주민 스스로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첫 시도로 지난 3월 ‘현장중심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시 발굴된 사업이다.

한편, 생림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 앞서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14일 개최된 생림 면민체육대회 행사 시 현장에서 각 안건에 대해 한 사업을 선택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실시하여 333명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민제안 사업으로 상정된 ‘중앙 배수로변 꽃길 조성사업’은 179표를 얻어 2024년 최우선 순위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 사업’은 97표로 2순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57표로 3순위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손병문 생림면 주민자치회장은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살기 좋은 생림면을 만들기 위해 모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우리 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 제고에 힘쓰겠으며, 내년도 사업의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양혜지기자 haezi1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