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철형기자]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은 ‘고창 지붕없는 박물관, 뮤지엄 고유 자원 특색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5일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굿 축제’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과 김장문화를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했다. 특히 올해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이한 해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사전 모집한 관광객과 지역주민 70여명이 함께하여 ▲김장 담그기 체험 ▲김장 시식 ▲고창농악 공연 ▲김장 나누기로 진행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특색있게 펼쳤다.

이번 김장 축제에서는 고창 지역에서 재배한 식자재를 사용하여 600포기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갔고 이 중 200포기는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한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안종선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고창의 고유한 자원인 고창농악과 한국의 대표 유산인 김장문화를 함께 버무르는 행사였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향후 이번 축제가 해마다 발전하여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형기자 sdatv.honam@gmail.com